박 도지사, 10일 실국본부장회의서 도내 인구정책 총괄 부서 정비 언급대한의사협회 집단 휴진 대응 주문 … “비상진료체계 마련에 도가 역할 해야”도의회 지적 사항 대응, 낚시 관련 안전 규정 마련, 공연예술인 데이터베이스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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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0일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부서 정비를 지시했다.인구 관련 업무가 기획조정실·균형발전국·교육청년국 등 여러 부서에 산재해 업무의 안정성과 지속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한 박 지사는 “인구와 관련된 업무 총괄은 기획조정실이 맡고, 인구정책과 혼재돼 각 부서에 흩어져 있는 이민과 외국인 관련 정책은 필요하다면 새로운 부서를 신설하는 등 정비해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박 지사는 날로 증가하는 도내 외국인 관련 업무 역량 강화도 주문했다. “외국인 유입과 관련해 산업인력으로서의 측면, 다문화가정으로서의 측면 등 관련 업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이민청 신설에 대한 정부의 움직임이 있는 만큼, 경남도 또한 관련 부서를 정비하고 업무 역량 또한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오는 18일 예고된 대한의사협회 전면 휴진과 관련해서는 “도민 안전과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갖추는 데 경남도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도의회의 지적사항에 대한 적극적 대응도 지시했다. “5분 발언과 도정질문을 통해 경남도의회가 지적한 사항을 개선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을 보여 달라”는 것이다.이외에도 박 지사는 진주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위한 검토, 도내 공연예술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투자 유치 및 창업정책 추진 상황 점검과 미비점 보완, 청소년 마약 문제 해결에 자치경찰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등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