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식에서 2029년 개항 의지 다져공단, 안전하고 편리한 초일류 공항 건설 목표로 출범
  • ▲ 박완수(오른쪽) 경남도지사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31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개최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식에서 반갑게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경남도 제공
    ▲ 박완수(오른쪽) 경남도지사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31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개최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식에서 반갑게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31일 신라스테이서부산에서 개최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사장 이윤상) 출범식에 참석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출발을 축하했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맞춰 ‘안전하고 편리한 초일류 공항 건설’을 목표로 설립됐다. 

    직원 300여 명 규모로 운영될 공단은 부지 조성과 활주로·여객터미널 건설 등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대한 관리 감독 업무를 맡게 된다.

    출범식에서는 박 지사, 박상우 국토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경 울산시장을 비롯해 항공업계 관계자, 지역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공항 비전과 목표,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출범 세리머니를 통해 2029년 적기 개항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박 지사는 축사에서 “가덕신공항은 드물게도 하늘·바다·육지의 길목이 함께 만나는 트라이포트 즉, 대한민국의 관문”이라며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교통 관문으로 항공복합물류 활성화를 주도하는 거점공항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박 지사는 이어 “수도권 1극 체제에 대응한 수도권·부울경 2극 체제가 되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는 말이 있듯이, 대한민국 공항도 2극 체제로 가야 한다”며 “세계 3위 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과 함께 가덕신공항이 2극 체제를 갖출 수 있는 규모나 역할을 담아 말 그대로 대한민국의 관문 공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가덕도신공항이 개항하면 항만·철도·공항이 결합된 트라이포트 기반 복합물류체계를 구축하고, 항공산업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