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반장에게 바란다’ 누리집, 전화 개설로 도민 제보 받아도민 불편 초래 행위 중점 점검, ‘적극행정’ 유도 등 업무추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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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청. ⓒ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사천시가 추진하는 국정·도정 시책사업과 시민생활에 관한 사항, 각종 인허가, 회계 처리 등 기관 전반에 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2021년 6월 이후 3년 만에 실시하는 종합감사로서, 각종 인허가, 계약·공사 과정에서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리, 도민 불편을 초래한 행위에 대하여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성실하고 적극적인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과실에 대해서는 공익성과 타당성 등을 고려해 면책사항을 충족할 경우 불이익한 처분을 하지 않거나 감경하는 ‘적극행정면책제도’를 운영한다.

    경남도는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발맞추어 사후 처분 위주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감사 방식으로 전환해 사천시의 ‘적극행정’을 유도하고, 도민의 애로사항이 적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이번 사천시 종합감사와 관련하여 각종 인허가 관련 부조리, 소극행정, 부당행위 등에 대한 신고를 받는다. 온라인 신고는 경남도 인터넷 누리집에 개설된 ‘감사반장에게 바란다’에서 하면 되고, 감사 기간에는 전화 신고도 가능하다.

    배종궐 경남도 감사위원장은 “사천시 종합감사는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를 중점 점검하고 기관 운영 개선을 통해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정이 되도록 실시하는 것”이라며 “감사 기간 중 사천시 행정과 관련한 불편사항이나 부조리한 점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