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민과 함께하는 우주항공청 개청식 및 제1회 국가우주위원회 개최윤 대통령, 우주항공청 개청 5월27일 국가기념일인 ‘우주항공의날’로 지정할 것우주항공청, ‘우주항공을 향한 도전, 대한민국의 세 번째 기적 창조’라는 비전 제시
  • ▲ 우주항공청 개청식 및 제 1회 우주위원회가 30일 오후 사천시 사남면 초전리 우주항공청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등이 간판석 제막식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우주항공청 개청식 및 제 1회 우주위원회가 30일 오후 사천시 사남면 초전리 우주항공청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등이 간판석 제막식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30일 우주항공청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우주항공청 개청을 축하하고 위원장을 대통령으로 격상한 후 처음 개최되는 국가우주위원회에 참석했다.

    제1회 국가우주위원회 시작에 앞서 박 지사는 윤 대통령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박동식 사천시장, 도내 학생, 도민 대표와 함께 우주항공청 간판석을 제막하고 우주항공청 개청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윤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국가우주위원회 위원들에게도 위촉장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주항공청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과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중점 지원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길러내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 것"이라며 “2032년 달에 대한민국 탐사선이 착륙하고 2045년 화성에 태극기를 꽂기 위한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행사장으로 안내하면서 동행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행사장으로 안내하면서 동행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이어 윤 대통령은 우주항공청이 출범한 5월27일을 국가기념일인 ‘우주항공의날’로 지정해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시대의 꿈의 키우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우주항공을 향한 도전, 대한민국의 세 번째 기적 창조’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국내 우주항공 경제의 속도감 있는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우주항공청의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우주위에서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특별법 제정에서 개청까지 애써주신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국회 관계자들께 330만 도민과 함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의 집적지인 우리 경상남도는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과 함께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남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글로벌 첨단 항공 모빌리티(AAM) 선도기술 개발사업, 사천공항 시설 확장 등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대통령실에 건의했다.

    우주항공청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지난 1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특별법’ 통과를 위해 330만 도민의 뜻과 염원을 모아 국회와 정부를 방문해 협조를 구하고, 미 항공우주국(NASA)과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를 찾아 협력관계를 맺는 등 다양한 준비와 노력을 해왔다.

    또한 장기적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정착 지원을 위해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정책·산업·연구 기능과 교육·문화·체육·관광이 어우러져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글로벌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