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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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승강기 관련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승강기산업복합관을 거창군에 개관했다고 밝혔다.이날 개관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김용균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 박수자 거창군의회 부의장과 군의원, 군 기관·단체,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승강기산업복합관은 2019년 국가와 지자체 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전국 10개 사업에 선정돼 24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2021년 5월 착공해 3년여 만에 개관했다.승강기산업복합관은 연면적 6000㎡에 지상 3층 규모로 대강의실·강의실·실습실·회의실·사무실 등을 갖췄다. 기숙사는 최대 6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식당 및 공용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50억원을 투자해 승강기 연구개발·교육용 장비를 구축했으며, 이는 신제품 연구개발, 품질시험 설비 및 시설 구축, 승강기 제조·설치 및 유지관리인력 양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이번 승강기산업복합관 개관으로 승강기인재개발원 이전과 승강기 종사자 법정 교육, 전국 소방본부 119 구조대원 안전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승강기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뿐 아니라 거창군 생활인구 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영상 축사에서 “경남도는 거창군을 중심으로 국내 승강기산업의 중추적 기지로 육성하고 있다”며 “이번 승강기산업복합관이 개관해 승강기안전공단의 인재개발원으로 본격 운영되면 거창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구인모 거창군수는 “승강기산업복합관을 세계 승강기 허브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더욱 진흥 발전시켜 많은 교육생이 거창군을 찾아 머무를 수 있도록,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다양한 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