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을 국내 승강기산업 중추기지로 육성도, 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으로 국내 승강기산업 선도 기대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경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승강기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경남도는 29일 오후 거창군청에서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을 비롯해 이병철 거창군 부군수, 허윤섭 승강기안전기술원장 등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강기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사로 선정된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연구기획 방향과 세부 추진 계획을 보고한 뒤,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에 이어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정부는 지난 1월30일 승강기산업진흥법을 제정해 국내 승강기산업의 자생력 제고와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이에 경남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안전’과 ‘산업’ 육성의 양방향 승강기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남 승강기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을 추진하게 됐다.이번 연구용역은 승강기 관련 산·학·연이 집적된 거창군을 중심으로 산업 전문가‧종사자 자문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정책과 신규 사업을 발굴해 올해 11월 완료할 예정이다.류 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향후 수립 예정인 행정안전부의 승강기산업 기본계획과 연계하여 실행력을 높이고, 우리 도가 국내 승강기산업 전반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관계자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용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