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수확 등 농작업 집중 시기에 일손 부족 돕기에 나서2차 생장(벌마늘)으로 피해 입은 농민들에게 힘 되고자
  • ▲ 경남소방본부 직원 30여명이 28일 ‘농촌일손돕기’를 하며 비지땀을 흘렸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 경남소방본부 직원 30여명이 28일 ‘농촌일손돕기’를 하며 비지땀을 흘렸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상남도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지난 28일 ‘농촌 일손 돕기’ 추진 기간을 맞아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함안군 파수리 일대 마늘 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철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과 2차 생장(일명 벌마늘)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참여했다.

    이날 봉사에 나선 30여 명의 경남소방본부 직원은 농업인의 작업 설명을 듣고 마늘 수확(2600㎡)작업에 동참해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이날 도움을 받은 농가에서 요즘 일손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작업자를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었는데 도움을 주어 감사하고, 큰 힘이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김재병 경남소방본부장은 “농민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농가에 작은 일손이나마 보태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