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원힘찬병원 정형외과 강병률 원장이 ‘퇴행성관절염’을 주제로 건강 강좌를 진행했다. ⓒ힘찬병원 제공
    ▲ 창원힘찬병원 정형외과 강병률 원장이 ‘퇴행성관절염’을 주제로 건강 강좌를 진행했다. ⓒ힘찬병원 제공
    창원힘찬병원(원장 이상훈)이 28일 진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주민과 복지관 이용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퇴행성관절염’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노인의료나눔재단 초청으로 창원힘찬병원 정형외과 강병률 원장이 강사를 맡았다.

    퇴행성관절염은 60대 이상 환자가 80% 이상으로 노년층에서 감기만큼이나 흔한 질환이다. 초기에는 무릎이 붓거나 계란 오르내릴 때 약간 불편한 정도이지만, 말기에는 겉으로 보기에도 다리가 많이 휘어지고 걷기 힘들 뿐 아니라 통증으로 밤잠을 설치는 경우도 많다.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렵고, 이는 곧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릎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에 강 원장은 대표적인 노인성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의 원인과 진행 과정, 증상과 치료방법 등을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중기 관절염 단계에서의 골수줄기세포를 이용한 주사치료법, 말기 관절염 단계에서의 로봇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 방법 등 최신 의료기술 관련 정보도 전달했다. 

    또, 중간 중간 퀴즈를 통해 강의 집중도를 높이고, 참석자들과 함께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강 원장은 “건강한 무릎을 위해 쪼그리고 앉는 자세를 피하고, 걷기 운동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통증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병원에서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인나눔의료재단은 60세 이상 의료급여 1∙2종,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무릎인공관절수술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쪽 무릎 기준 120만 원, 양쪽 240만 원 내에서 검사비·진료비·수술비 등을 지원한다.

    창원힘찬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10여 년 동안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에 동참하며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