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와 이우필 OK라이팅 대표 투자협약 체결승강기용 LED 조명, 산업용 로봇 생산해 승강기베스트밸리 시너지 강화
  • ▲ 구인모 군수와 OK라이팅 이우필 대표가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거창군 제공
    ▲ 구인모 군수와 OK라이팅 이우필 대표가 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거창군 제공
    거창군은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 이우필 ㈜OK라이팅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OK라이팅은 68억 원을 투자해 고용인원 20명 규모의 신규 공장을 신설하고 승강기용 LED 조명, 카 케이지, 산업용 로봇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승강기 LED 조명의 경우 전량 중국산 수입제품을 사용해 OK라이팅은 자체 생산한 조명으로 승강기 내부의 조명 품질과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인테리어 효과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무인화 산업용 로봇을 생산해 구인난에 어려움을 겪는 산업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생산제품의 경우 승강기에 적용할지 여부가 중요한 사항인데, 승강기단지가 당사의 공장과 인접해 있어 시간적·공간적으로 유리해 투자하게 됐다”며 “승강기산업이 집적된 거창에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OK라이팅은 승강기용 LED 조명, 카 케이지 및 산업용 로봇을 거창에서 생산해 국내 시장 확보와 해외 수출도 늘릴 수 있는 기업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역산업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금액 20억 원 이상, 고용인원 10명 이상인 경우 공장 입지 기준면적 범위 내 분양가 70%까지(최대 30억 원 이내) 입지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투자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