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첫 대회 준비 위해 ‘투어 오브 재팬 2024’ 참가전세계에 남해안 소개하고 문화·관광 어우러진 축제로 계획오는 11월 국내 최상위급 동호인 참가하는 스페셜 대회 개최
-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내년 6월 남해안 천혜의 자연풍경과 이순신 장군의 호국 얼을 기리는 ‘국제도로자전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경남도는 국제도로자전거대회를 단순한 기록경기가 아닌 남해안을 전 세계에 알리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축제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대회 명칭도 ‘(가칭)Tour de Korea in Gyeongnam 2025(투르 드 코리아 인 경남 2025)’로 정하고, 내년 6월 개최를 목표로 대한자전거연맹·경남자전거연맹과 함께 오는 6월 국제사이클연맹에 대회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경남도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남해안의 일반 도로를 달리는 자전거대회의 특징을 파악하고 차질 없는 대회 준비를 위해 올해 26회째를 맞은 일본의 ‘투어 오브 재팬 2024’에 참가해 대회 운영과 지자체 홍보 방안 등을 벤치마킹했다.벤치마킹에서는 대회를 직접 주최하고 운영할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을 비롯한 경남도 담당부서 직원과 경남도체육회·경남자전거연맹 등 업무 실무자들이 경기 운영차량에 탑승해 대회 운영 방식을 직접 확인했다.또한 대회를 주최하고 주관하는 일본자전거경기연맹과 일본자전거보급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세계적 대회 운영과 우수 선수들의 참여, 국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경남에서 개최하는 ‘투르 드 코리아 인 경남 2025’에 협조를 당부했다.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국제적인 자전거대회에 직접 참가해 선수들의 경기 장면과 주관 기관의 경기 운영, 대회 코스 관리, 안전시설 설치 등을 확인하고 단체장을 만나 지역 홍보 방안 마련에도 도움이 되었다”며 “자전거연맹·체육회, 시·군과 함께 ‘투르 드 코리아 인 경남 2025’ 대회를 전 세계에 남해안을 소개하는 기회이자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스포츠 축제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남도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한 대회 운영 경험을 활용하고 국제대회 코스를 개발하기 위해 오는 11월 국내 최상위급 기량을 갖춘 동호인 300여 명이 참여하는 ‘Tour de Korea in Gyeongnam 2024’를 4일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