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일, 진주성과 통영 세병관 무료 입장국가유산청 출범 기념 경남 대표 국가유산 2곳 무료 개방
  • ▲ 통영 통제영. ⓒ경남도 제공
    ▲ 통영 통제영.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15일부터 19일까지 진주성과 통영 세병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무료 개방은 ‘문화재’의 새로운 이름인 ‘국가유산’을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모두의 소중한 자산으로 함께 나누고 지켜나가자는 의미에서 추진된 행사다.

    문화재청은 5월17일 국가유산청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출범한다. 국가유산청은 1962년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된 이래 60여 년간 유지해온 문화재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변화된 정책환경과 유네스코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국가유산 체계를 정립해 새로운 미래 가치를 발굴해 나간다.
  • ▲ 진주 촉석루. ⓒ경남도 제공
    ▲ 진주 촉석루. ⓒ경남도 제공
    무료 개방하는 진주성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집약된 성지(聖地)다.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이 있었던 역사적 장소로 1963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진주성 남강변 벼랑 위에는 우아하고 위엄 있는 촉석루가 위치한다. 촉석루는 밀양 영남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다.

    통영 세병관은 삼도수군통제사영의 부속 건물로 1605년 충무공 이순신의 전공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목조 단층 건물인 세병관은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탁월해 2002년 국보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