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원대 메카트로닉스연구원 홍대선(왼쪽) 원장과 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 설상석 부센터장. ⓒ창원대 제공
    ▲ 창원대 메카트로닉스연구원 홍대선(왼쪽) 원장과 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 설상석 부센터장. ⓒ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산하 메카트로닉스연구원(원장 홍대선)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050년 3500억 달러 규모로 전망하는 ‘글로벌 SMR 상용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소·중견 원전업체들의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 제조공정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것으로, 원전 최강국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SMR 핵심 기반 구축사업이다.

    5년간 총사업비 323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223억 원)을 투입해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에 약 5800㎡ 규모로 SMR 로봇 활용 제작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창원대는 이를 통해 SMR 주기기 제작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한 기술·공정 개발과 SMR 분야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구축사업 주관기관은 경남테크노파크이며, 공동연구기관은 창원대와 한국전기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경상국립대가 참여한다.

    또한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50곳의 수요기업이 참여하는 SMR 관련 산·학·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진되며, 경남도와 창원시는 예산과 행정 지원을, 창원시는 지방비 매칭 및 부지 제공을 담당한다.

    SMR 제작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이 개별로 갖추기 힘든 SMR 주기기 관련 제작장비를 구축하고 생산기간 단축을 위한 로봇 활용 자동화 기술·공정 개발, 시제품 생산 지원, 공정 R&D 지원, 제조인력 감소에 대비한 자동화 공정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