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맞아 학부모·선생님 초청 간담회 개최박완수 도지사, “지역에서 청소년과 청년이 꿈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 ▲ 경남도가 14일 도정회의실에서 학부모 및 선생님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남도 제공
    ▲ 경남도가 14일 도정회의실에서 학부모 및 선생님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4일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을 맞아 도정회의실에서 학부모·선생님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 정주 여건의 핵심인 교육환경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한 이번 간담회에는 경남도 누리집과 시·군의 추천을 통해 선정한 학부모 15명과 선생님 10명 등 2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경남도가 추진 중인 청소년 및 청년 관련 정책과 경남에서 꿈을 이룬 청년들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교육환경에 대해 소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이다교 김해 모산중학교 학부모회장은 심리적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도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박지은 창원 봉곡중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은 관심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도·교육청·의료기관이 정보 네트워크를 통해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예방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박우상 거창 대성고등학교장은 군지역의 학령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남도와 교육청의 협력을 요구했으며, 박환식 김해  칠산초등학교장은 김해시에서 추진하는 어린이 시내버스 무료 승차 시책을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아이들과 청년들이 경남에서 꿈을 키우고 안정적인 일터와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경남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며 “경남에서 아이들이 인생을 펼치고 행복을 실현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정책 마련을 우선순위에 두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