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예비 지정 4개 대학별 맞춤형 지원단 꾸려 본 지정 박차최종 2개교 이상 선정 목표로 전담부서, 시군, 분야별 전문가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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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지역을 살리는 선도대학을 집중 육성하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최종 지정을 위해 ‘글로컬대학 지원단’을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경남도는 8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와 창원‧진주‧김해시, 국립창원대‧인제대‧경남대‧연암공과대, 경남연구원·경남테크노파크·경남투자경제진흥원·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관계자로 구성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전담팀(TF)’ 첫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4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에 도내 대학인 △국립창원대·도립거창대‧남해대·한국승강기대 △인제대 △경남대 △연암공과대(울산과학대 연합)가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본 지정 최종 선정을 위해 대학의 혁신기획서(예비 지정 신청서)에 담긴 혁신 비전과 과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공동 수립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회의에는 경남도에서 최만림 행정부지사, 윤인국 교육청년국장과 조영태 국립창원대 기획처장, 이우경 인제대 기획처장, 경남대 홍정효 대외부총장과 최선욱 기획조정처장, 이승익 연암공과대 기획처장, 김승철 경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경남도 관련 부서장(산업육성‧청년정주분야), 창원‧진주‧김해시 관련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경남도 글로컬대학 지원단 운영계획 △실행계획 수립 추진 방향 △기관별 실행계획 수립 지원방안 등 도내 예비 지정 대학의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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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해 경상국립대가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올해 예비 지정 단계에서부터 추진협의체(10회)와 자문단(2회) 등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체계를 적극 가동했으며, 교육부 건의(4회) 등 사업 선정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전국 최다인 4곳(7개 대학)이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경남도는 경남이 K-방산·원전·기계 등 전국 최대의 우수한 산업기반이 있는 지역인 만큼, 지역산업과 긴밀히 연계한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본 지정 신청서 제출 기한인 7월 말까지 예비 지정 대학별 맞춤형 지원단 운영 등 전방위적 지원을 해나가기로 했다.세부적으로는 대학별 실행계획 전담팀 회의를 5회 이상 운영해 기관별 지원계획을 협의‧조정하고, 도청 11개 실·국 전담부서로 구성한 실무 지원 전담팀을 상시 운영해 글로컬대학 행정‧재정적인 지원사항을 포함한 대학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이와 함께 교육계·산업계·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한 ‘경상남도 글로컬대학 자문단’을 2회 이상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운영해 도내 예비 지정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최 부지사는 “학령인구 감소와 급격한 산업구조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혁신의 성공 모델로서 도내 대학의 글로컬대학 선정이 꼭 필요하다”며 “도내 대학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전환과 함께 지역-대학 동반성장의 선순환구조 기반을 만드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지난 4월 도내 4곳(7개 대학)을 포함해 비수도권 20곳(33개 대학)을 예비 지정하고, 7월 말까지 본 지정 신청을 받아 8월 말 10개 내외의 대학을 2024년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