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어르신을 내 부모처럼 공경하고 보살펴
  • ▲ 거창군 가북면(면장 조정순)이 8일 제52회 어버이날을 맞아 황혜숙씨에게 효행상(군수 표창)을 전수했다. ⓒ거창군 제공
    ▲ 거창군 가북면(면장 조정순)이 8일 제52회 어버이날을 맞아 황혜숙씨에게 효행상(군수 표창)을 전수했다. ⓒ거창군 제공
    거창군 가북면(면장 조정순)은 8일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 효행상(군수 표창) 전수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상자인 내촌마을 부녀회장 황해숙 씨는 시부모를 생전에 지극정성으로 모셨고, 주기적으로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청소하며 어른들에게 각종 음식을 대접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경로효친사상 고취에 기여했다.

    황씨는 “마을에 젊은 사람이 적고 고령의 노인이 많아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정순 가북면장은 “마을의 이웃 어르신도 내 부모처럼 돌봐 주시는 모습이 모두의 귀감이 되었다”며 “우리 행정에서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