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7일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도’ 평가 발표지난해 ‘공약실천계획’ 평가에 이어 ‘공약이행도’ 평가도 최우수 등급
  •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월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우주항공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월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우주항공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박완수 도지사)는 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의 공약 이행 및 정보 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평가 등급은 SA. A, B, C, D, F 등 6개 등급으로 나뉜다.

    경남도는 2023년 공약실천계획 평가에 이어 올해 공약이행도 평가에서도 S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경상남도는 분야별 평가에서 공약의 민주성·투명성 등을 평가하는 주민소통분야에서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약 평가는 전국 시·도지사의 선거공약이 민주적 절차 없이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누락, 수정, 폐기되지 않도록 감시하고 선거공약 실천에 대한 실효성과 이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전국 시·도 단체장의 공약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31일 기준 △공약 이행 완료 △23년 공약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평가항목으로 평가했다.

    경남도의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은 민선 8기 임기 내 9조7484억 원으로, 지난해 말까지 3조6688억 원(37.64%)의 예산을 확보해 순항 중이며, 공약을 보류 또는 폐기한 사업은 없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공약을 실천하는 것은 도민과의 약속이고 도정 신뢰도와 직결된 도민 생활과 밀접한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실·국·본부장 중심으로 책임 있게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공약과 지시사항 등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매월 자체 점검, 분기별 도지사·부지사 주재 보고회를 통해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부진한 과제에 대해서는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