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사, 7일 확대간부회의서 경남도 복지정책 실태 분석 및 재정비 당부“경남도 복지정책이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도민들의 피부에 와 닿게 노력해야”실국 별 도민들과 소통 채널 확보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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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7일 “소외된 도민들에게 복지서비스가 피부에 와 닿도록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잘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향후 경남 도정은 소외된 도민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박 지사는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경남도 전체 예산에서 복지분야 예산이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복지여성국과 보건의료국 및 각종 복지 관련 재단과 센터들의 기능 분석과 실태조사를 주문하고 이같이 밝혔다.박 지사는 “이들 기관이 소외된 도민의 입장에 서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예산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점검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경남 도정의 초점을 복지서비스의 체계적 전달로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어 박 지사는 “복지분야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도민들은 경남 도정의 역할을 체감하지 못한다. 이 부분이 미흡하다면 복지 관련 실·국을 2개, 3개 만드는 등 과감하게 기구와 조직을 재편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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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부터 5월3일까지 이어진 태국·베트남 교류‧협력 방문과 관련한 당부도 이어졌다.박 지사는 개발도상국의 우수 인재들을 산업·기술·농업인력으로 유치하기 위해 외국 자치단체와 경남도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또한 시민들과 SNS 등을 통해 직접 소통하는 태국 방콕시를 예로 들며 국장·과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현장과 도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통 채널을 확보할 것도 지시했다.이어 교육발전특구와 글로컬 대학 선정, 소형모듈원자료(SMR) 제작지원센터 유치 등 최근 경남도가 거둔 성과에 대해 언급한 박 지사는 “경남도 공무원들이 노력한 결과로, 도민들에게 성과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박 지사는 아울러 지난해 9월 발표한 동부경남 발전계획(밀양·김해·양산)에 따른 후속 조치 및 결과를 도민들에게 알릴 것과 동부경남에 이어 서부경남, 남해안 연안, 북부경남 발전계획 또한 각각 수립해 발표할 것을 지시했다.이 밖에도 박 지사는 출퇴근 시 인근 지역에서 창원으로 진입하는 도로의 상습적인 정체를 지적하며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터널이나 도로 신설의 적극적 검토를 지시하고, 이달 말 개청할 우주항공청과 관련, 윤영빈 초대 우주항공청장 내정자를 경남도에 초청해 지역사회와 협업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 것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