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중장기(2025~29)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지속가능한 콘텐츠산업으로 패러다임 전환 및 육성 중장기 계획 수립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중심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 목표단계별 중장기 로드맵 및 주요 정책과제 도출 후 전략적 육성 추진
  • ▲ 경남도가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중장기(2025년~2029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남도 제공
    ▲ 경남도가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중장기(2025년~2029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문화콘텐츠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해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을 중심으로 하는 경남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도는 23일 김해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김해시·(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메타콘텐츠캠퍼스협회 등 유관기관 및 관련 전문가, 브리스트 등 도내 문화콘텐츠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중장기(2025~29)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자인 ㈜메이크앤무브가 연구기획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을 보고한 뒤 참석자들의 질의와 답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국내 문화콘텐츠산업은 다른 제조 산업과 달리 수도권에 압도적으로 집중돼 있어 경남을 비롯한 지역 콘텐츠산업은 초기 기반 구축 단계에 있는 상황에서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을 중심으로 한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을 위한 단계별 세부전략과 실행과제를 수립하고 문화콘텐츠산업 핵심 컨트롤타워인 (재)경남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설립 등을 포함한 중장기 로드맵과 주요 정책과제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 및 기업 대표들은 문화콘텐츠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서는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융복합 콘텐츠 전시체험관 등 문화콘텐츠혁신밸리 기반시설(인프라) 조성과 연계해 수도권의 핵심(앵커) 기업 등을 적극 유치할 수 있는 투자 인센티브 제도 개선과, 타 시·도와 차별화된 기업 지원제도의 운영 필요성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국내외 문화콘텐츠산업 현황 및 해외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학계, 전문가와 문화콘텐츠기업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연말까지 중장기적으로 문화콘텐츠혁신밸리를 만들어갈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문화콘텐츠산업에서 경남이 선도적으로 문화콘텐츠산업을 집중 육성·지원하고 있으며,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산업 생태계를 경남에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단계별 중장기 로드맵과 전략, 세부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경남을 대한민국 명품 문화콘텐츠혁신밸리를 조성해 나갈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정부의 K-콘텐츠 전략산업 육성 방향에 맞춰 2023년부터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을 중심으로 한 4단계(2019~33)의 단계별 전략을 추진해 동부경남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실리콘밸리·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경남문화콘텐츠혁신밸리를 김해시에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