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전국 수목원·정원 스탬프투어 참여스탬프 찍고, 기념품 받고, 일상의 스트레스 날려 버리고, 1석 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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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금원산생태수목원은 23일부터 국립세종수목원이 주관하는 ‘전국 수목원·정원 스탬프투어’ 기관에 참여해 수목원·정원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스탬프투어는 특정 구간이나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도장(스탬프)을 찍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코스별 방문 및 완주 시 기념품을 제공한다.2022년부터 시작한 전국 수목원·정원 스탬프투어는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부터 금원산생태수목원을 비롯한 16곳이 추가돼 총 43곳에서 운영된다.멸종위기 구상나무 증식과 복원지를 연구 중인 금원산생태수목원은 스탬프투어의 대표 수종을 구상나무로 선정하고, 구상나무 문양으로 스탬프를 제작했다.스탬프투어 3곳을 완주하면 반려식물 교육 꾸러미를, 6곳 이상을 완주하면 우리나라 자생식물 기념주화를 받을 수 있다. 스탬프 6개 이상 미선나무, 9개 광릉요강꽃, 12개는 구상나무 기념주화가 제공된다.한편 금원산생태수목원은 멸종위기 구상나무 보존과 복원을 위해 금원산 정상부 해발 1200m에 전국 최초 구상나무 복원지 연구사업을 하고 있으며, 수목원 내 구상나무 종보존원을 조성하고, 온실에서 구상나무 묘목을 증식하고 있다.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 박준호 소장은 “이번 스탬프투어로 금원산생태수목원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라며 “전국 최초의 구상나무 복원 증식사업에도 최선을 다해 산림유전자원기관의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