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전국 수목원·정원 스탬프투어 참여스탬프 찍고, 기념품 받고, 일상의 스트레스 날려 버리고, 1석 3조
  • ▲ 스탬프 문양. ⓒ경남도 제공
    ▲ 스탬프 문양.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 금원산생태수목원은 23일부터 국립세종수목원이 주관하는 ‘전국 수목원·정원 스탬프투어’ 기관에 참여해 수목원·정원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스탬프투어는 특정 구간이나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도장(스탬프)을 찍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코스별 방문 및 완주 시 기념품을 제공한다.

    2022년부터 시작한 전국 수목원·정원 스탬프투어는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부터 금원산생태수목원을 비롯한 16곳이 추가돼 총 43곳에서 운영된다.

    멸종위기 구상나무 증식과 복원지를 연구 중인 금원산생태수목원은 스탬프투어의 대표 수종을 구상나무로 선정하고, 구상나무 문양으로 스탬프를 제작했다.

    스탬프투어 3곳을 완주하면 반려식물 교육 꾸러미를, 6곳 이상을 완주하면 우리나라 자생식물 기념주화를 받을 수 있다. 스탬프 6개 이상 미선나무, 9개 광릉요강꽃, 12개는 구상나무 기념주화가 제공된다.

    한편 금원산생태수목원은 멸종위기 구상나무 보존과 복원을 위해 금원산 정상부 해발 1200m에 전국 최초 구상나무 복원지 연구사업을 하고 있으며, 수목원 내 구상나무 종보존원을 조성하고, 온실에서 구상나무 묘목을 증식하고 있다.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 박준호 소장은 “이번 스탬프투어로 금원산생태수목원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라며 “전국 최초의 구상나무 복원 증식사업에도 최선을 다해 산림유전자원기관의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