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슬로건은 ‘기후변화는 위기, 우리 변화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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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장 홍남표)가 6월1일부터 5일까지 ‘제2회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정숙이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17일 프레스센터에서 '2분기 정례 브리핑'을 갖고 환경 보전 의지를 높이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교육법에 정해져 있는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창원시가 계획하고 있는 환경교육주간의 주요 행사는 △창원그린엑스포·환경영화제 △노을 빛 환경 토크 음악회 △환경의날 기념식 등이다.첫째 날인 6월1일에는 올해 16회를 맞는 창원그린엑스포 행사가 창원용지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주요 행사는 공모전 시상식, 환경 골든벨, 스탬프투어, 자원순환 길마켓, 이색 자전거 체험, 환경 실천 체험 부스 등으로 시민들과 함께 다채로운 야외행사가 열린다.같은 날 오후 5시30분부터는 성산아트홀 중앙광장에서 ‘제17회 창원환경영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창원환경영화제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가족 애니메이션 영화 ‘로렉스’를 무료로 상영하며, 상영 후에는 별보기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특별행사로는 6월2일 저녁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음악과 환경이 만나는 ‘노을 빛 환경 토크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딱딱한 포럼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비교적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다.감수성을 자극하는 뮤지션들의 잔잔한 음악과 주변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도 갖는다.환경교육주간 마지막 날인 6월5일 환경의날 기념식에는 초등학생, 기업체 및 일반 시민 등 다양한 환경분야의 유공자를 발굴해 표창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초청 환경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이 전 관장은 기후위기·지구온난화 등 어려운 과학지식을 대중적 관점에서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정숙이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환경교육주간은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배우고 나누는 기회의 장”이라며 “문화예술과 어우러진 탄소중립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실천 습관도 찾고 추억도 쌓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