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부곡온천 활성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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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우기수 의원(창녕2·국민의힘)이 16일 열린 제4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남의 대표적 온천휴양지인 부곡온천을 되살려 경남관광에 다양성을 더할 것을 제안했다.우 도의원은 “부곡하와이 폐점을 부곡온천 전체가 문을 닫은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다”며 “부곡온천이 온천도시로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부곡하와이 부지를 어떻게 재개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부곡온천은 전국 최고인 78℃의 수온을 자랑하는 유황온천으로 국내 최초의 워터파크였던 부곡하와이로 인해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다. 부곡하와이는 1980~90년대에는 신혼여행지·수학여행지로 인기를 끌었으나 시설 노후화와 주변에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생기면서 2017년 폐업했다.이와 관련, 우 도의원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부곡온천 르네상스관 리모델링, 야간경관·테마거리·미로공원 조성 등 일부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많이 부족하다”며 “전반적인 온천 인프라 개선과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우 도의원은 또 “부곡온천이 2023년도에 대한민국 최초 온천도시로 지정돼 정부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스포츠와 온천을 접목한 온천치유, 힐링형 온천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며 “온천수를 이용한 워터밤 페스티벌 같은 대규모 축제로 젊은층을 모은다면 부곡온천이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가진 온천도시로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 도의원은 “부곡온천이 되살아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남해안권 관광에 치우친 경남관광에 다채로움을 더할 것”이라며 부곡하와이 부지 재개발을 포함해 부곡온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