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교육사령부 간부 대상 ‘기적의 도시, 진주’ 주제로 열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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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이 16일 공군 교육사령부 초청으로 ‘기적의 도시, 진주’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이날 특강에는 최춘송 공군 교육사령부사령관을 비롯한 공군교육사령부 간부 80여 명이 참석했다.조 시장은 1시간 정도 열띤 강연을 통해 진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공군 간부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조 시장은 “진주에는 그동안 두 번의 기적이 있었다”며 “진주 제1의 기적은 진주대첩으로 국가를 수호한 것이며, 제2의 기적은 진주를 중심으로 남명정신을 이어받은 진주 K-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삼성·LG·GS·효성 등 4대 글로벌 기업이 국가 발전을 이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조 시장은 진주에서 두 번의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진주정신'과 '진주 K-기업가정신'의 뿌리인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사상에 기반한 실천정신을 소개했다.조 시장은 그러면서 “진주는 지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주항공산업 육성으로 진주 100년을 이끌어갈 진주 제3의 기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조 시장은 “이를 위해 진주시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앞서 우주항공 우수기업·연구소 유치를 위한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했으며,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초소형위성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우주시대의 범국가적 위성 수요에 대비하고, KAI 회전익비행센터와 AAV(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AAV 국내 제 1호 생산기지를 유치해 미래 항공기체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 시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한 제2, 제3의 글로벌 창업주들이 우주항공산업을 주도하는 진주 제3의 기적을 만드는 데 대한민국 공군이 함께해줄 것”을 당부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이날 강의에 참석한 최 사령관은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은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함양해야 할 중요한 가치다. 공군 교육사령부는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항공우주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