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지원으로 규모 확대, 대통령 화환 근정 ‘진주대첩 역사적 의미’ 재조명제431주년 창렬사 제향 및 진주대첩 호국선열 추모행사
  • ▲ 진주성호국정신선양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대첩 호국선열 추모행사가 열렸다. ⓒ진주시 제공
    ▲ 진주성호국정신선양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대첩 호국선열 추모행사가 열렸다. ⓒ진주시 제공
    ‘진주대첩’의 역사적 의미가 재조명되고 있다.

    15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주성 내 창렬사에서 진주성호국정신선양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1주년 창렬사 제향’을 봉행하고 진주대첩 호국선열 추모행사가 열렸다.

    창렬사 제향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에서 나라를 위해 순절하신 충무공 김시민 장군을 비롯한 장수들과 7만 민·관·군의 숭고하고 거룩한 뜻을 기리는 제향이다.

    올해는 대통령의 화환 근정으로 진주대첩의 역사적 의미가 재조명되는 계기가 됐다.

    추모행사는 ‘진주대첩 영웅들과 남명 마당극’ 공연과 ‘진주대첩을 눈앞에 그리다 VR 역사 체험’, ‘진주성을 지켜라 보드게임’ 부스를 운영해 진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호국선열의 충의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진주형 공유어린이집 공모로 선정된 ‘2024년 구슬모음어린이집’ 프로그램 중 하나인 ‘진주성을 지켜라’와 연계해 김시민 장군 키링 만들기, 아이들이 그린 진주대첩 대형 그림 퍼즐 맞추기, 퍼즐 앞에서 가족사진 찍어주기를 진행하여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창렬사 제향에 국비가 일부 지원됨에 따라 규모가 확대되었고, 특히 대통령이 추모 화환을 근정해 그 의미를 더했다”며 “호국충절의 성지 진주성과 진주대첩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며 선조들의 거룩한 정신을 계승해 나가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