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원대 박민원 총장과 한국항공우주산업 강구영 사장이 사천시 KAI 본사에서 업무 협의 시간을 가졌다. ⓒ창원대 제공
    ▲ 창원대 박민원 총장과 한국항공우주산업 강구영 사장이 사천시 KAI 본사에서 업무 협의 시간을 가졌다. ⓒ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KAI 본사에서 업무 협의의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민원 창원대 총장과 강구영 KAI 사장은 창원대와 사천시가 추진 중인 우주항공캠퍼스 사천 설립 내용을 공유하며 ‘AI·우주항공분야 인재양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글로컬대학30사업에 적극 참여해 공동 연구개발 및 AI 기반 비행 시뮬레이터 기술 인재양성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은 향후 20~30년 동안 투자해야 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전문지식과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를 통해 KAI의 인재 확보는 물론 양 기관의 발전동력을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창원대와 사천시가 추진 중인 ‘창원대 우주항공 사천캠퍼스’는 1000조 원 우주항공시장에 발 맞춘 인재양성기관이 반드시 필요하고, 사천시 우주항공복합시티 구성에 우주항공 특성화단과대학 설립이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힘을 받고 있다.

    또한 미국과 일본이 국가예산의 약 0.5%를 우주항공청에 사용하는 가운데 같은 비중을 적용하면 우리나라는 연간 약 3조 원 이상의 예산이 예상되고, 이에 예산 흡수 기능을 가진 대학과 연구소 등 대규모 공공기관의 설립 없이는 예산 사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제유발효과 극대화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사천시 우주항공복합시티 건설에 창원대가 역량을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창원대와 사천시는 우주항공전문대학원 석사 100명, 박사 50명, 우주항공학부 400명, 교수 20명, 석·박사 연구인력 30명 등 규모의 우주항공캠퍼스를 사천시에 설치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 중이다.  

    박 총장은 “창원대와 사천시가 추진 중인 우주항공캠퍼스 사천 설립은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이 해결해야 할 우주항공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우주항공캠퍼스 사천 설립을 비롯해 KAI와 실용적 산학 공동연구 활성화와 기술자문 등 더욱 더 활발한 산학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