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과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등 현안사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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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은 2일 진주를 방문한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함께 철도문화공원·차량정비고,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예정지를 둘러보며 진주시의 문화예술사업 현안을 건의했다.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은 2027년 준공과 개관을 목표로 옛 진주역 철도 부지에 추진된다.현재 진주성 내에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이 이전 건립되면 옛 진주역 철도 부지 재생 프로젝트로 탄생한 철도문화공원과 연계해 문화·학습·교육·체험의 공간으로 원도심 문화예술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조 시장은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후 진주성 내 현 국립진주박물관 자리에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이 2028년 개관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진양호 일원에 남부권 관광 개발과 연계 및 문화산업 인프라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등을 위해 대중음악 아트센터 건립 지원도 적극 건의했다.또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건립에 대한 예산 지원도 요청했다.조 시장은 “남강을 가운데 두고 진주성과 마주보는 자리에 건립되는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는 진주의 역사‧문화‧관광의 상징적 장소로,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등 연계 사업과 더불어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 차관은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설치와 관련하여 4월에 행정절차를 마치고 5월에 건립 타당성 용역을 실시할 것”이라며 “진주성과 남강, 옛 진주역 등 진주만이 가지고 있는 좋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진주가 특색 있는 문화예술도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