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산편성 순기’ 앞서 경남도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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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창녕군수가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22일 창녕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성낙인 군수가 최대한 많은 국도비를 확보하기 위해 정부 ‘예산편성 순기’보다 앞서 경남도청을 방문했다.이날 성 군수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면담을 갖고 경기 침체와 인구감소로 위기 상황에 직면한 창녕군의 어려움을 설명했다.창녕군 관계자는 “성 군수가 지역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어서 경남도청 자연재난과와 예산담당관을 찾아 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성 군수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740억 원 ▲남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20억 원 ▲마산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 483억 원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 10억 원 ▲대합 파크골프장 조성 78억 원 ▲숲 체험 패밀리 테마파크 조성 30억 원 ▲고암 우천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16억 원 등이다.마지막으로 방문한 투자유치단에서는 지역 경기 회복과 인구증가를 위해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성낙인 군수는 “정부 긴축재정과 세수 부족으로 지방재정이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상황으로, 우리 군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창창한 창녕 건설을 위한 동력확보를 위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창녕군은 2025년도 국도비 목표액을 전년도 대비 5% 증액한 2,506억 원으로 정하고, 신규사업 70건 334억 원을 포함해 총 369건 3330억 원 규모의 국도비 사업을 발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