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활성화 위해 기업 유치 규제 및 불편사항 등 애로 해소 나서
  • ▲ 경남도와 진주시가 21일‘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진주시 제공
    ▲ 경남도와 진주시가 21일‘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진주시 제공
    경남도(도지사 박완수)와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21일 신속한 경남형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진주시 관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진주시 관내 산업단지는 전통 제조업 위주의 업종 유지로 인해 업종 다변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산업구조 변화 대응 능력 및 신산업·첨단업종 유치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 또한 준공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 산업·농공단지는 공장 중심으로 조성돼 근로자 복지·편의·문화·여가시설이 부족해 청년근로자의 이탈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와 진주시는 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컨설팅을 추진해 입주기업과 소통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해 신속하게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기업맞춤형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컨설팅 주요 내용으로는 △정부의 산업단지 킬러 규제(입주업종, 토지용도, 매매·임대 제한 등) 혁파 방안 등 제도 변화 안내 △2024년 산업단지 분야 주요 정책 설명과 의견수렴 △산업단지별 입지 규제, 노후시설 개선 등 다양한 기업 규제와 애로사항 상담 등이다.

    진주시는 현장 컨설팅에서 나온 기업 애로사항은 관계 기관 및 경남도와 협업해 산업단지 관리에 신속히 반영하고, 제도 개선 사항은 중앙부처에 건의해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과 신산업이 모이고 기업이 활력을 되찾는 혁신 산단으로의 변화를 견인하고, 지역경제를 부흥시킬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된 산업단지 활성화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조치하는 기업 중심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면서 “기업활동에 장애가 되는 각종 규제사항을 신속히 발굴, 해소해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찾는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기업 하기 좋은 산업·농공단지 환경 조성을 위해 상평산단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사업,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사업, 정촌뿌리산업단지 체육시설(수영장) 건립사업, 산업·농공단지 공동 통근버스 운행사업, 산업·농공단지 노후 구내식당 정비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