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 쿠쿠전자 등 6개 기업 우선 분양, 지역경제 견인5734억 원의 생산 발생, 1878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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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양산시 동면 가산리와 금산리 일원에 추진 중인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중 1공구(29만㎡)에 대해 부분 준공 인가했다고 29일 밝혔다.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는 2017년 7월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되어 전체 67만㎡ 규모, 총사업비 3683억 원을 투입해 경남개발공사에서 공영개발 방식으로 2020년 3월 착공해서 연내 전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경남개발공사는 입주기업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분양 받은 토지를 기업이 우선 사용할 수 있게 이미 분양된 산업시설용지와 주거‧복합․지원시설용지는 1공구(29만㎡), 아직 분양되지 않은 산업시설용지와 지구 외 사업 등은 2‧3공구(38만㎡)로 산업단지 구역을 구분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1공구 사업을 부분 준공 인가했다.가산일반산업단지는 산업과 주거 및 지원, 공공 기능 등을 고루 갖춘 도심형 복합산업단지로서 정주여건이 뛰어날 뿐 아니라, 주변에 많은 산업단지가 입지해 있어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며, 울산과 부산을 잇는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접근성이 뛰어나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산업단지 내에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금속, 전기장비 제조업종 등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전체 분양률은 47.6%로 산업 및 지원시설용지는 41.4%, 단독 및 공동주택용지는 100%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1공구 산업시설용지에는 쿠쿠전자를 비롯한 6개 기업과 양산시에서 추진할 중대형 선박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관련 연구기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특히, 산업단지 내에 입지 예정인 친환경 선박 추진시스템 기술개발과 성능평가 등의 연구를 수행할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육상실증센터’와 재사용 배터리 성능․안정성 평가와 기술개발을 위한 ‘재사용 배터리 산업화센터’ 조성이 완료되면 융합산업클러스터 구축 기반이 마련돼 지역산업 전반에 혁신과 고도화를 주도하는 동부권 핵심산업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경남도는 산업단지(1공구)가 본격 운영되면 금속제품, 기계부품 제조업 등에서 생산유발 5,734억 원, 고용유발 1878여 명 등의 지역경제 효과와 일자리 창출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최근 침체된 지역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가 조기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올해부터는 관련 법령에서 정한 제한업종 외 모든 업종의 입주가 가능한 ‘제한업종 계획구역’ 제도를 활성화하여 산업단지 분양 촉진과 기업 유치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