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의거기념사업회 정기총회 참석…기념사업회 회원 15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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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0일 오후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3.15의거 기념사업회 제31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역사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계승·발전하고 있는 3·15의거 기념사업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이날 정기총회는 기념사업회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주임환 회장의 연임을 결정하고, 지난해 추진사업의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했다.박완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가 존재하는 한 자유·민주·정의를 위한 3·15의거의 열정은 결코 잊지말아야 할 자산“이라며 “경남도는 3·15의거의 숭고한 정신을 바탕으로 자유롭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마산 시민과 학생들이 부정선거에 항거해 일으킨 대규모 시위로, 4·19혁명으로 이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유혈 민주화운동으로 평가받아 2010년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3·15의거기념사업회는 3·15의거를 재조명하고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3년 10월에 설립되어 90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비 지원을 통해 기념식과 추모제 개최를 비롯해 전국백일장, 회지발간 등 3·15의거 기본정신인 ‘자유, 민주, 정의’를 널리 확산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