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비전 수립을 위한 논의의 장 가져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도내 대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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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창원국가산단 50년을 맞아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정주여건 개선 등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비전 수립 준비를 착실히 이어가고 있다.1일 경남도에 따르면 31일 도청에서 기업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대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중소·중견기업과의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이날 회의에는 창원국가산단에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와 세아창원특수강, LG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위아, 효성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창원국가산단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기업 애로사항과 규제 등 제도개선 사항,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을 위한 고도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창원국가산업단지는 1974년 우리나라 중화학공업육성정책에 따라 조성되어 올해 4월 1일은 창원국가산단이 태동한 지 50주년을 맞는다. 현재는 2900여 개 기업이 입주한 국가 핵심 산업단지로 성장했으나, 노후화로 인한 청년층의 선호 저하 등 여러 가지 당면 현안이 많은 실정이다.이에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비전 수립을 위해 도내 국책연구기관, 창원시 등과 함께 워킹그룹을 운영해 과제를 발굴해 왔으며, 도내 기업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수렴 중에 있다.경남도는 창원국가산단을 제조업 중심에서 미래형 산업단지로 전환을 준비하고, 정주여건 개선,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 50년을 이끌어가는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도정 핵심 현안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대한민국 대표 기계산업단지로 조성된 창원국가산단은 조성 후 변화와 성장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창원국가산단의 성장을 이끌어 온 도내 대표적인 기업의 애로사항과 제안을 적극 반영하여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비전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