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남도 올해 첫 산하 공공기관 경영혁신 회의 개최'24년 도정 추진방향 및 도내 공공기관별 주요 혁신방안 공유도, 2년 연속 행안부 주관 ‘지방공공기관 경영혁신 우수 광역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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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공공기관 조직의 효율성 제고를 언급하면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기관 경영혁신”을 강조했다. 현 정부가 기관의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자율‧책임‧역량 등을 강화해 대국민 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혁신을, 지방 공기업 차원에서 제기한 것이어서 주목된다.경상남도는 25일 도정회의실에서 도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의 ‘공공기관 경영혁신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공공기관 경영혁신 회의’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도 산하 16개 공공기관장과 도 소관부서가 참석해 2024년 주요업무 및 경영혁신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경남도도 ‘공공기관의 조직의 효율성 제고’를 도정과제로 채택해 지속적으로 ‘공공기관의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공기관의 구조개혁, 재무건전성 강화, 관리체계 개편 등 다방면에 걸쳐 아래와 같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도민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과 관련해 전 임·직원의 교육 실시 및 청렴서약서 작성 의무화와 경남 여성능력개발센터를 경남여성가족재단으로 통합해 여성‧가족 정책연구와 사업 간의 연계성 강화 및 46억 원 예산을 절감하는 사례를 낳았다.또 ‘경상남도 출자·출연 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특별조례’ 제정으로 도지사와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하게 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출연금 투명성 제고를 위한 ‘공공기관 출연금 등 정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행정력을 보였다.그 결과 행정안전부로부터 2022년~23년 2년 연속으로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2억 원을 확보했다.회의에서는 ’24년 기관별 기능 신설‧통합‧조정 방안과 더불어 ▲직원 초임 격차 해소 방안 ▲도 정책과 공공기관 사업과의 연계성 강화 방안 ▲노사관계‧재무공시‧직무분석 지원 방안 등 도민을 위하고 역할에 충실한 경남형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논의됐다.박완수 도지사는 “도민을 위해 일하는 기관으로서 조직의 역량 강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나갈 것”을 당부하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