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시군-대학-공공기관 등과 지역협의체 구성해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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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시장 조규일)는 18일 복합혁신센터에서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선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교육지원청, 지자체, 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 관계기관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그간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참여기관의 책임과 주요역할을 분담하여 지역별, 유형별 특성에 적합한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지역협의체 구성방안과 특구 공모에 대비한 향후 추진사항을 집중 논의했다.지역협의체는 진주교육지원청, 경상국립대학교와 진주시·사천시·고성군 등 3개 지자체, 경남자동차고등학교 등 3개 특성화고등학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2개 공공기관, KAI 등 3개 기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 공교육 혁신, 취업 연계 등 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활발한 협력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시는 지역협의체, 경남도와의 협업을 통해 우주항공분야 기술인재 양성과 이전공공기관 정주여건 개선, 돌봄·공교육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과제로 설정해 이번 공모에 도전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특구로 지정되면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 설계, 지역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지원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계 기관과 협력해 차별화된 교육 발전 모델을 제시하여 우리 지역이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의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으로, 2월 9일까지 1차 공모를 거쳐 3월에 시범지역이 지정된다.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에 대한 특례 규제 완화와 함께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으로 30억~100억 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