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연대 의과대학 신설 촉구 캠페인, 특례시 지정기준 변경 지속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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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장 홍남표・사진)는 올해 104만 시민의 30년 숙원사업인 의과대학 유치와 특례시에 걸맞은 특례권한 확보, 미래 핵심 인재 양성으로 도시 수준은 한 단계 높이며, 미래 50년을 향한 혁신성장을 가속화한다.창원시는 100만 대도시지만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등 의료 전문인력 교육기관이 없는 창원시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가 임박해짐에 따라 지금이 의대 설립 최적기이며 30년간의 염원을 이룰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시는 경남도민과 함께해온 100만 서명운동 서명지를 청원서와 함께 정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캠페인, 중앙부처·국회 방문, 의대 설립 촉구 기자회견, 1인 릴레이 지지 활동 등을 실시한다.또한, 정치권과 학부모, 종교계 등 각계각층의 시민과 연대하여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최근 여론조사에서 84% 이상의 도민이 창원 의과대학 신설에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100만 대도시의 풍부한 의료 수요와 대학병원 규모의 의료기관이 소재하는 등 의대 설립을 위한 기반을 갖추고 있어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높다.한편, 정부는 지난 10월 필수 의료혁신 전략회의에서 의료인력 확충 및 인재 양성을 강조하며 의대 정원 확대 추진 의지를 재차 밝혔다.복지부가 전국 의과대학 40개를 대상으로 벌인 의대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학년도 증원 수요는 현재 정원 3,058명 대비 최소 2,151명, 최대 2,847명의 인력증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특례시 권한 확보도 가속도를 붙힌다. 특례시 권한 확보 과정에 마중물이 되어줄 ‘특례시 지원 특별법’이 22대 국회에서 제정될 수 있도록 3개 특례시(경기 수원·용인·고양)와 연대함은 물론, 특례시 지원 특별법이 22대 총선 공약에도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등 특별법 입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특례시 유지도 하나의 과제가 되었다.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특례시 기준 변경안을 올 초까지 마련하고, 인구로만 특례시를 지정하는 현재 상황의 불합리성을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주장하며 기준 변경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는 입장이다.또한, 새로운 사무 권한을 받아온 만큼 재정 권한 확보가 꼭 필요하며, 특례사무 수행을 위한 비용지원은 필수라는 입장을 지방시대위원회에 지속 건의할 예정이다.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혁신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2024년을 혁신성장 전환을 가속하는 해’로 삼고 이를 뒷받침할 공무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혁신에도 본격 돌입한다.지금껏 단편적인 특강 위주의 교육으로 개인 및 조직 수요에 맞는 훈련 과정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으나, 올해부터 직급직렬별 맞춤형 직원 교육을 통해 체계적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먼저, 직급별 승진자 기본교육과 실무자 심화 교육을 통해 조직 내 역할 변화에 맞는 역량을 함양한다. 특히 계약, PM, 법령해석, 감사 등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이를 반복적으로 교육 및 학습함으로써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조직 내 간부 공무원을 강사로 활용하여 직접 체득한 실무지식과 경험을 습득하는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감독, 전기안전관리자 과정 등 전문 직무 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핵심 인재 양성 교육을 추진함으로써 미래 시정을 이끌어갈 원동력을 마련한다.홍남표 시장은 “특례시에 걸맞은 의료서비스, 재정 권한 등 도시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올해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추진하기 위해 직원 역량교육도 병행해 수준이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