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부서 올해 338억원 투입 90개 사업 추진Station-G, G-패스카드, 대중교통비 지원 등생애주기별·분야별 맞춤형 지원 청년 유입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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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시장 홍태용・사진)가 2024 더 큰 도약으로 ‘청년이 꿈꾸고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모은다.김해시는 지난해 수립한 ’김해시 청년정책 5개년(2024~2028) 기본계획‘과 연계해 세대별 욕구와 특성을 반영한 생애주기별·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올 한해 청년 유출에 대응하고 청년 유입을 촉진한다고 4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19개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3개 분야 90개 사업에 338억원을 투입하는 2024년 김해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분야별 예산을 보면 주거・복지 분야 148억원(23개 사업), 일자리·창업 분야 107억원(43개 사업), 문화·권리·참여 분야 83억원(24개 사업)이다. 시는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유아와 육아맘을 위한 Station-L 조성 등 13개 사업(94억원)을 새롭게 추가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 특화산업에 맞는 교육과 인력 양성, 안정적 주거생활, 문화시설 조성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주요 사업을 보면 지역경제와 청년이 함께 혁신・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인재-주력산업 동반성장 일자리사업, 사회가치경영(ESG)혁신기업 청년인재 양성사업 등 총 12개 사업에 30억원을 투입해 지역특화 맞춤형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사업, 여성창업 보육(인큐베이팅) 사업 등 청년창업 촉진을 위한 지원으로 청년들이 수도권과 대도시로 나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자격증 응시료 지원 사업(G-패스카드)을 지속 추진하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취업 청년들에게는 드림 체크카드를 지급해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한다.청년이 매월 20만원씩 적립하면 2년 만기 시 960만원을 받을 수 있는 ‘모다드림 청년통장 지원 사업’을 운영해 청년 맞춤형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주거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청년 월세 지원(한시), 신혼부부 전세자금‧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신혼 첫 주택 리모델링 지원 등으로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한다.청년 거버넌스 운영, 2030 청년봉사단 운영 등 청년정책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메타버스 청년 상담 지원 ‘비상탈출’, 청년마음건강 지원 사업 등 청년들의 심신 치유를 위한 사업 추진으로 청년의 정서적 활력을 제고한다.또 젊은 도시에 걸맞게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신도시(장유다누림센터)와 도시재생 거점시설(김해청년다옴, 삼방청년허브)에 취·창업, 커뮤니티, 문화활동 등 특색 있는 청년활동복합공간인 Station-G를 조성·운영해 어디서나 청년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매력 있는 공간 인프라를 확대한다.다양한 놀이문화를 찾는 청년세대를 위해 율하카페거리 일원에 지난해에 이어 웹툰 청년복합문화거리 조성 고도화, 봉황대길 파업스토어 운영 등 청년의 문화·예술 참여를 다각화하고 주변 상권과의 상생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이 밖에도 지역 대학교에 입학하는 관내 고등학생 대상 대학 입학장학금(1인당 100만원)을 올해도 지원하고 관내 특성화고 졸업생이 의생명•미래자동차 관련 관내 중소기업에 취업 시 장학금(1인당 360만원) 지원을 신설하는 등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운영을 활성화해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홍태용 시장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살고 싶은 지역이 되려면 청년의 선호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청년 생애주기별 청년친화사업을 마련해 지역에서 자립하고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