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경남 중소기업 지원 '디노랩' 운영박완수 도지사, G스페이스 동부가 대한민국 창업의 본산이 되도록 협력18일 양산 물금신도시에 위치한 ‘G스페이스 동부’ 개소식 갖고 본격 운영경남 3대 권역별 창업거점 중 첫 번째로 ‘G스페이스 동부’ 개소우리금융그룹 ‘디노랩’ 경남 설치로 민간주도 혁신창업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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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양산 물금신도시 미래디자인 융합센터 내 위치한 동부권 창업거점인 ‘G-스페이스 동부’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회장이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과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G스페이스 동부’는 경남 동부권역의 청년이 창업의 꿈을 이루고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 환경을 조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기 위한 창업육성 거점 공간으로 2081㎡ 규모에 총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했다.주요시설로는 ▲창업자의 온라인 쇼핑 판로지원을 위한 e-커머스 스튜디오 ▲창업자, 지역주민의 교육공간 디지털 스퀘어 ▲창업기업 보육을 위한 입주공간(20실) ▲창업기업과 투자자간 네트워킹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지 ▲세미나실, 영상회의실, 힐링 라운지 등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공간을 갖췄다.경남도는 지난 10월부터 우리금융그룹 디노랩과 함께 G스페이스 동부에 입주할 1기 창업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모집공고, 전문가 발표평가를 거쳐 20개 창업기업을 선발해 보육실 입주를 마쳤다.우리금융은 경남도와 업무협약으로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지원 ▲지역 우량기업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지역 혁신 투자펀드에 참여 검토 등을 추진한다. 우리금융은 경남도가 새롭게 조성한 스타트업 전용 공간인 G-스페이스 이스트 센터 내에 '디노랩 경남'을 운영한다.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의 성장지원과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벤처 창업보육 프로그램이다.디노랩 경남은 경남도와 함께 G-스페이스 이스트 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조기정착을 위한 경영 자문, 우리금융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성장단계별 투자자 매칭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우리금융은 서울 지역 2개, 베트남 1개 등 3개 디노랩 센터에서 현재까지 137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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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금융과 경남도는 창원국가산업공단, 경남항공국가산업공단,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경남 소재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회원사 현황을 공유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은행은 업체별·업종별 맞춤형 금융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혁신 중소기업 지원과 스타트업 활성화 목적으로 경남도 투자펀드에 민간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이날 개소식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임종룡 우리금융회장, 나동연 양산시장,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 최열수 경남지방중기청장,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과 동부권 창업기업 대표를 비롯한 지역창업 지원 유관기관·단체, 엑셀러에이터(AC), 벤처투자사(VC),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동부권 창업거점인 G스페이스의 개소를 축하했다.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원자력 발전설비, 방위산업, 해양조선, 정밀기계 등 중공업과 우주항공, 신소재 등 미래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국가핵심산업의 대들보인 경상남도에 우리금융이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업금융의 핵심역량을 보유한 우리금융이 경상남도 스타트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든든한 디딤돌과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도는 창업에 대한 지원시스템을 제대로 갖춰 지역의 주력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신산업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출발하게 됐다”며 “G스페이스 동부가 청년들에게 창업의 촉매제로 작용해 성공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경남이 대한민국 창업의 본산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남도는 ‘창업허브 조성으로 청년 창업활성화’를 도정과제로 권역별 3대 창업거점을 조성 중에 있다. 이날 동부권 창업거점을 첫 번째로 개소한 데 이어 앞으로 2026년 중부권의 캠퍼스 혁신파크, 2027년 서부권의 그린스타트업 타운을 개소해 경남을 창업의 본산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