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우주경제의 중심, 경남의 재도약 방안 마련” 세미나 개최글로벌 우주경제시대를 선도할 경남의 주요 대응 방향 논의우주경제의 중심으로서 경남의 선도적 역할에 대한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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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구원(원장 송부용)은 지난 7일 가야대회의실에서 ‘우주경제의 중심, 경남의 재도약을 주제로 개원 31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경남도와 우주경제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경남의 우주항공청 조속개청에 대한 능동적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서 마련됐다.박완수 도지사는 축사 영상을 통해 “우주경제 시대를 맞이하여, 경남이 우리나라의 우주비전을 이끌 중심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적 제안 도출이 중요하다”며 “경남연구원이 미래를 위한 도정의 길잡이가 되어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1부 주제발표에서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정책연구2팀 팀장은 ‘제3차 우주 산업화 전략 수립의 기본 방향’을 주제로 우주경제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 양성과 국내기업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 확대”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우주기술개발 사업의 장기적 특성을 고려하여 우주기업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방안이 모색될 필요”가 있음을 언급했다.이어 명노신 경상국립대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는 ‘미국 사례로 본 우주경제 발전 전략과 경남의 역할’을 주제로, “우주경제의 핵심적 가치는 개척, 선점, 그리고 혁신에 있으며 경남이 우주경제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해당 가치를 발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에 따른 우주정책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했다. ‘우주항공청의 연구개발 기능이 핵심’ 이라고 강조한 것이다.2부에는 이우배 인제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의 사회로 김경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장, 손상락 경상남도의회 입법담당관 정책담당 박사, 옥주선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장, 임철규 경상남도의회 도의원, 황진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참여해 우주경제시대를 맞이하는 경상남도의 대응방향에 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특히 임철규 도의원은 우주복합도시와 연관된 행정복합타운에 대해 언급하며 “행정복합타운 조성이 단순히 우주항공청 유치에 그칠 것이 아니라, 세종시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사례와 마찬가지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추진단을 세우고 정주여건 개선까지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진영 책임연구원 역시 “우주항공청 조속개청을 위해서 경남은 전국과의 교통편의성, 고급인력에 대한 정주여건 개선, 국제협력과 연관 있는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컨벤션센터 조성 등이 시급함”을 강조하며 우주항공청 설립과 연관된 정주여건 개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송부용 경남연구원 원장은 “경남이 우주경제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정주여건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관련 정책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원의 선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이어 “오늘 세미나가 우주경제 뿐 아니라 산업,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경남의 재도약을 위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