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테크, 에스에이치케미칼, 에스엔비아 3개 기업과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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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5일 밀양나노융합센터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디앤테크, 에스에이치케미칼, 에스엔비아 3개 기업과 투자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에 의해 3개 기업은 3만4450㎡ 부지에 391억원을 투자하고 175명을 고용한다.디앤테크는 밀양하남일반산업단지 내 1만7179㎡ 부지에 211억원을 투자해 방산부품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투자가 완료되는 2024년 12월에 130명의 신규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차순용 대표이사는 “공장 간의 제품 물류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리적 이점이 뛰어난 밀양을 선택했다”며 “절감된 물류비를 바탕으로 생산효율을 높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에스에이치케미칼은 밀양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내 1만2,937㎡ 부지에 130억원 투자와 25명의 신규고용을 통해 친환경 코팅제 및 잉크 등의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박영우 대표이사는 “밀양시의 우수한 입지 여건과 인프라를 활용해 자동화 생산시설을 구축하려고 한다”며 “최신기술 및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밀양을 대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에스엔비아는 밀양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내 4334㎡ 부지에 50억원 투자와 20명의 신규고용으로 나노기술을 이용한 화장품과 의료용 마이크로 니들 생산공장 및 연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이강오 대표이사는 “밀양시의 뛰어난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최첨단 스마트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며 “부산대 밀양캠퍼스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는 등 시와 힘을 합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박일호 시장은 “밀양을 믿고 선택해 준 기업 대표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계획한 투자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밀양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시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밀양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조성하고 있으며, 정부 정책방향의 단계별 개발 목표에 따라 1단계 165만㎡ 규모에 총 사업비 3728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지난 2018년 12월에 착공해 내년 5월에 공사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 공정률은 8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