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과 재난 현장 연계훈련으로 재난관리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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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장 홍남표)는 25일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와 실전 대응 역량을 확립하기 위한 '2023년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진해구 충무동에 소재한 진해 수협 제빙공장에서 규모 6.5 지진 발생으로 인해 건물 일부 붕괴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해 재난 발생에 대한 신속한 ▲상황판단 회의 시행 ▲긴급재난 문자 발송 ▲주민대피요령안내 등 초기대응 단계 점검 ▲사고 수습·복구 등의 실전 역량을 키우기 위한 훈련으로 시청에서 운영되는 재난대책본부(토론훈련)와 재난 현장에서 설치되는 통합지원본부(현장훈련)와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통합 연계훈련으로 시행했다.특히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신속한 상황전달과 관계기관과의 효과적인 현장 대응능력제고는 물론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 진행해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시행했다.훈련 주관기관인 창원시, 창원소방본부, 진해보건소, 경남특구단, 진해경찰, 해양경찰, 해군, 미 해군지원단, 의용소방대, 창원시지역자율방재단 16개 관계기관·민간단체·시민 464명이 참여하여 기관별 동원장비(인력) 및 임무를 부여하고 헬기·소방차·등 구조구급 장비와 재난구조 드론,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같은 첨단장비가 투입되면서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 있는 훈련을 펼쳤다.이날 재난대책본부장으로 재난 대응을 지휘한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매뉴얼을 실전처럼 가동해 대응 역량을 점검해 보는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며 “예측하기 어려운 각종 재난이 일상화된 현실에서 이번 훈련을 통해 대응 요령을 익히고 실천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창원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