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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자 부산일보는 사드배치와 관련한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가 구체화되면서 부산의 관광,화장품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고 전면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297만명 중 31.6%에 해당하는 94만명이 중국인으로 알려진만큼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크루즈업계는 물론 중국 전담 여행사와 면세점, 항공사 등 지역 전반 관광업계 전체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크루즈 관련 업계에서는 "중국 당국 본격적 조치가 시행되기 전인데도 중국 관광객들이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데, 조치를 시행한 후에는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 정부조치를 거역하고 한국 찾을 관광객이 얼마나 되겠냐"며 울상을 짓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화장품 업계 등 제조업계 역시 수출길이 막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고 자동차 및 기계 부품 등의 제조업 분야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드포대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에 대한 보복 역시 마찬가지, 현재 중국 정부는 롯데마트 3곳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한미사드 배치 발표 후 중국의 보호무역 조치를 경험한 중소기업이 26%로 이전보다 5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여당과 야당이 각자의 정책 행보에 속도를 더해가고 있는 정황이라고 지역신문들은 전했다.
이날 경남일보는 집권여당인 자유한국당이 침체에 빠진 조선해운업 활로를 모색하는 정책으로, 지난 3일 경남 거제시청을 찾는 등 PK의 흔들리는 표심을 잡기위한 정치적 의미를 담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국제신문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 캠프에는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이어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이 합류하는 등 지역 유력 인사가 속속 모여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래는 6일자 부산경남 지역 신문들의 주요 뉴스 목록이다.
<부산일보>- [중국 사드 보복] 부산 면세점·호텔·화장품업계 '직격탄'
중국 관광객 '반 토막' 예상
제조업 분야도 불안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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