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농기센터, 감식초 발효 실습교육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용균)는 지난 25일 단감테마공원 내 감식초 체험장에서 지역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감식초 발효 실습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단감연구소 안광환 박사는 한달여 전 효모를 첨가해 알코올발효를 시킨 단감 펄프를 여과해서 초산균이 들어 있는 종초를 접종한 후 공기가 잘 통하는 항아리에 옮겨 숙성을 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강연,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감식초는 조선후기 농서이자 가정생활서인 산림경제에도 수록된 우리나라 전통식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계 화합물이 많이 함유돼 있어 고혈압과 심장병 등 성인병은 물론 피로회복과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용균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창원단감의 새로운 수요 창출과 6차산업 연계를 위해 단감테마공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단감요리법 개발 및 시식회 다양한 체험·실습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