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남도청 청사ⓒ뉴데일리
    ▲ 경남도청 청사ⓒ뉴데일리


    경남도는 오는 23일 진주시 소재의 도 서부청사 대강당에서 도내 특별사법경찰관으로 지명돼 활동하고 있는 602명을 대상으로 2016년 하반기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직무교육은 백용규 서울특별시 민생사법경찰단 식품안전수사팀장의 수사 사례와 곽강순 법무연수원 특사경 교수의 수사 기법 및 수사 실무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동차의무이행, 산림보호, 식품위생 등 각 분야의 특사경들이 평소 수사활동에 있어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전문 수사관의 조언을 들을 수 있도록 계획됐다.

    경남도 특별사법경찰담당에서는 도내 특사경의 수사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대검찰청 산하 법무연수원 교육, 인재개발원 위탁 전문교육, 자체 직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서부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특사경의 많은 참여를 위해 상반기 교육에 이어, 진주 서부청사에서 추가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올해 도내 특별사법경찰은 설 명절 원산지표시위반 단속, 개학기 식품위생 단속 등 상반기 동안 5679회의 단속을 실시해 검찰송치 1683건, 영업정지 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 1620건에 대해 행정처분을 실시한 바 있다.

    강차석 경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수사와 행정업무를 병행하고 있는 특사경들의 실무에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워크숍, 간담회 등을 통해 도·시·군 간의 단속, 수사 기법 등 정보공유 기회를 제공하여 수사역량을 더욱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