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문화재단(이사장 박일호)은 오는 9월 본격적인 개관에 앞서 7월 12일부터 8월 21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시험전시 ‘구스타프 클림트 & 에곤 실레 레플리카 명화展’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밀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하이든문화재단(대표 변주영)이 주관하는 행사로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두 화가인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의 레플리카 명화작품 50여점이 전시되며 일반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품해설(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레플리카 작품이란 그림 표면에 플라스틱 소재의 피막을 만들어 정교하게 복제한 그림으로 세계 유수의 미술관들이 원작을 보호하고 많은 관람객과 함께 작품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고유의 인증 절차를 거쳐 제작한 고품질의 복제 작품이다.
국내에 소개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오스트리아의 문화와 예술을 지역에 알리는 이 전시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바 있으나 이번 시험전시에서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도록 초청하여 개최한다. 문화체험의 기회를 고루 가지고 예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준비된 자리인 만큼 관람객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전시 관람은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10인 이상 단체관람의 경우 별도 전화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