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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내에서 전기차 충전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오는 8월말까지 전기차 공공급속충전시설 17개소 추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2015년까지 12개 시군에 29개소의 공공급속충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이 중 대부분이 도시지역에 설치되어 장거리 이동시 전기차 운전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따라서 경남도는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전기자동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급속충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지역을 우선 설치 대상으로 충전소를 설치하게 됐다.
특히 관광객 등 이용객 수요가 많은 통영, 거제, 남해, 하동, 산청, 함양, 합천 등에 17개소 충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전 시군 어디에서도 공공급속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충전시설 29개소 포함해 46개소가 운영 되면 경남도를 찾는 방문객들이 전 시군 어디서든 충전 걱정 없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되어 전기차 운행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부터 시행된 공공급속충전시설 유료화(313.1원/㎾h)에 따른 이용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충전요금 인하를 환경부에 건의했다.
올해에는 전기자동차 257대를 보급 중에 있으며 2017년에도 470대의 전기자동차 확대 보급과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급속충전시설 설치 위치와 충전가능 여부는 누리집에서 전국에 설치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