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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5개 구·군에 대한 합동평가를 실시, 동구를 최우수 기관에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와 연계해 사회복지, 문화가족, 안전관리 등 9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동구는 6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아 재정인센티브 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남구는 4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아 4억원을, 중구와 북구는 3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아 3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각각 받게 된다.
울주군은 2개 분야에서 '가 등급'에 그쳐,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하위 기관으로 평가됐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동구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개발, 환경산림, 중점과제 등 6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지난해(3개 분야) 비해 가장 향상된 성과를 거뒀다.
정호동 정책기획관은 "이번 평가는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와 연계해 시와 구‧군 간 유기적인 협력을 유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행정자치부 등 28개 중앙부처가 평가한 '2016년 정부 지자체 합동평가' 결과는 오는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정부 합동평가에서는 특·광역시 2위로 특별교부세 14억28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