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김병곤 이사장과 양측 노조위원장(좌 권용현, 우 노병래)이 직원 성과연봉제 협약식에 사인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스포원 제공
    ▲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김병곤 이사장과 양측 노조위원장(좌 권용현, 우 노병래)이 직원 성과연봉제 협약식에 사인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스포원 제공

      
    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사장 김병곤)이 연공서열 타파 및 성과중심의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19일 부산시산하 공기업중 최초로 전 직원 성과연봉제 도입을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단의 성과연봉제는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며 기본 연봉 인상율의 차등폭은 2% 유지하고 성과연봉의 비중은 15% 이상으로 설정(최고와 최저의 등급간 50% 이상 격차 유지)하는 등 정부 권고안을 적용했다.

    스포원 노사 양측은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경륜매출액 하락으로 공단의 어려운 직장분위기와 경영여건을 인식, 장기적 기반마련 등을 위해 성과급 도입이 어느 기관보다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일반직을 중심으로 한 노동조합과 단시간근로자를 주축으로 한 노동조합 등 공단내 양 노조 및 직원들과 수차례 회의를 거쳐 성과연봉제에 최종 합의했다.

    김병곤 스포원이사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해 협조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합리적이고 공정한 성과평가시스템을 마련해 성공적으로 성과연봉제가 시행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