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산시 청사 전경ⓒ울산시 제공
    ▲ 울산시 청사 전경ⓒ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2일 오전 동구 전하동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부지에서 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내년 3월께 준공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현재 구·군에서 운영 중인 육아지원센터의 특수 보육사업 실행을 위한 총괄지원 및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비 123억6000만원이 투입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부지 2191㎡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도서열람실, 장난감대여실, 영유아체험실, 언어치료실, 놀이치료실 등과 함께 울산시 전역에 있는 보육 교직원의 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는 300석 규모의 대강당을 갖추게 된다. 

    이 센터에는 또 ‘연구형 국공립 어린이집’이 함께 건립돼 영유아 보육서비스를 위한 정보의 수집과 제공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남구 옥동 가족문화센터 3층 일부(72㎡)를 사용 중이다. 때문에 시설 협소로 육아상담, 교사교육 등 기본 업무를 추진하는데도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한편 중구와 남구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울주군은 올해 9월 개관을 목표로 건축 중이다. 북구는 2017년 1월 착수하여 2018년에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립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시를 제외하고 전국 최초로 전 지역에 육아지원센터를 설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