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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정무특보에 이종혁(60) 前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도는 지난 31일 한 달간의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이종혁 전 의원을 경남도 신임 정무특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홍준표 도지사가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지내던 지난 2008년 원내부대표를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이종혁 신임 정무특보는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경남도정 관련 정무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부산 동성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이종혁 전 의원은 부산 진을 선거구에서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종혁 신임 정무특보는 <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경남도의 신성장동력,미래먹거리 산업 견인역할에 중심을 두고 홍준표 도지사를 보좌해 도정 목표들을 이뤄나갈 생각"이라고 전하며 "현 정부가 들어선 후 5개의 새 국가산단이 생겼는데 그 중 3개가 경남에 위치한다"며 경남도 국가산단 추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국가산단조성과 관련해 중앙정부와의 협력이나 재정 지원에 대한 기여 포부 등에 대해선 "초선의원을 지냈지만 계수조정소위원을 2년 연속 한 경험으로 정부예산 편성과 관련한 전반적 과정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전한 이종혁 신임 정무특보는 "경남 출신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지역구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종혁 신임 정무특보는 1일 오후 2시 경남도청에서 임명장을 수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