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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는 국도 31호선 꽃길 조성을 위해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에 사업 지원금 2200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고리원전 하재곤 울주대외협력실장은 이날 "서생면이 전국 최고의 꽃길 명소가 되도록 아름다운 마을 환경을 조성해 달라"며 손성익 면장에게 사업비를 전달했다.
이번 꽃길 조성 예정 장소는 상업가동을 앞두고 있는 신고리 3, 4호기와 신고리 5, 6호기 건설부지 인근 2km 구간으로, 이곳은 현재 철탑과 야적장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서생면은 신고리 교차로에서 신암, 신리마을까지 2km 구간에 코스모스와 금계국, 후록스 등 관상용 꽃나무를 6월말까지 심을 방침이다.
울주군 서생면 관계자는 "꽃길이 조성되면 이번 가을에 푸른 바다와 넘실거리는 꽃물결로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