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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부산광역시 통합체육회가 공식 출범한다.부산시는 29일 오후 2시 시청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시체육회 및 부산시생활체육회의 회장과 대의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5년 만에 체육단체가 하나로 통합되는 '부산광역시 통합체육회' 출범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
1963년 설립된 부산시체육회는 우수선수 육성을 통하여 부산 전문체육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1990년 설립된 부산시생활체육회는 1인1스포츠 갖기 운동을 통해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해왔다.
지난 해 3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부산시와 양 체육회는 2016년 1월 부산시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체육회 규약, 구·군체육회 규정 및 체육회 사무처 직제 규정을 마련하는 등 통합 작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양 체육회는 통합체육회 공식출범을 위해 지난 16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해산을 의결했다.
통합체육회의 명칭은 '부산광역시체육회'로 결정됐고, 이사는 35인 이내로 구성되며 당연직 초대통합회장으로 선임된 서병수 시장이 의장으로서 총회를 주재한다.
사무처는 '1처장 2차장 1실 6부'로 운영되고, 공통 업무인 총무팀은 통합하여 경영기획실이 신설되며 부산시체육회와 부산시생활체육회는 각각 54개 종목 경기단체와 47개 종목 회원단체를 관할하고 있었으며, 종목통합이 완료되면 74개 회원종목단체가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