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 감전천 ⓒ사진=연합뉴스
    ▲ 부산 감전천 ⓒ사진=연합뉴스


    부산 감전천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돼, 하천 생태복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5년 한 해 동안 대기, 하천수, 퇴적물, 토양 등 환경매체 중 다이옥신 오염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하천수를 제외한 대기,토양 등은 농도가 낮게 검출돼 국내외 환경기준 이내로 조사됐다.

    그러나 공업지역인 감전천의 경우, 하천수질 기준 다이옥신 농도가 평균 1.251 pg-TEQ/L로 조사돼 일본의 하천수질기준(1 pg-TEQ/L)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는 다이옥신의 하천수질기준이 현재 설정돼 있지 않은 상태다.

    감전천의 하천퇴적물 다이옥신 농도는 63.192 pg-TEQ/g로 일본의 퇴적물 기준인 150 pg-TEQ/g 이내로 검출됐으나, 같은 시기에 조사한 수영강(1.369 pg-TEQ/g)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감전천은 지난해 조사 시 ‘감전유수지 다기능 저류시설 설치공사’로 인해 수량이 적고 정체돼 있는 상태로 하천퇴적물 영향으로 농도가 높게 검출된 것으로 보이며, 다이옥신은 하천퇴적물에서 물로 용출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하천퇴적물의 준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사상구 감전동 일원의 공단수로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감전천 생태하천복원사업’에 사업비 250억을 투입해 본격적인 하상 준설 및 주변 환경 정비를 계획하겠다고 밝혔다.